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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엔 5G 기반 IoT 연결이 전체 3분의 1 차지”
시장조사업체 SA 분석 보고서…“2025년 5G IoT 23억건 이를 것”
자동차·산업·운송 등이 5G 성장 주도 전망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향후 5년 내에 5세대통신(5G) 기반 사물인터넷(IoT) 연결이 전체 IoT 연결의 3분의 1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5G 기반 IoT 연결은 오는 2025년 23억건에 달해 전체 IoT 연결의 3분의 1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IoT연결의 79%가 2G와 3G, 4G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5G 확산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지며 5년 내 전체 IoT 인터페이스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실제 관련업계에서는 5G를 IoT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로 꼽고 있다. LTE보다 20배 가량 빠른 전송속도로 끊김이나 속도 지연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IoT는 물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까지 제공할 수 있다.

SA도 이러한 특성에서 미루어, 자동차, 산업, 운송 등이 5G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SA는 자동차가 셀룰러를 사용하는 전체 IoT 연결의 25%를 점유할 것이며, 산업(15%)·유틸리티(12%)·운송(12%) 등의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LG도 최근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에 연결돼 있는 셀룰러 IoT가 현재 10억개에서 2024년에 41억개까지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이 가운데 45%를 1㎢내 100만 개 기기 동시 연결이 가능한 매시브 IoT가 차지한다 관측했다. 매시브 IoT를 사용하는 산업에는 스마트 미터링을 결합한 유틸리티, 의료용 웨어러블 형태의 헬스케어, 추적 센서를 통한 운송업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에릭슨LG는 2024년 5G 가입건수가 19억건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의 20%에 해당하며, 2018년 11월 보고서 전망치(15억건)보다 27% 상승한 수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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