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7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5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갤럭시S10 5G를 시작으로 하반기 갤럭시노트 10 5G, 갤럭시A90, 갤럭시 폴드 5G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1분기엔 세계 최초 5G 태블릿인 갤럭시탭S6 5G도 출시한다. 갤럭시탭S6 5G는 갤럭시탭3 시리즈의 파워와 성능을 갖춰 고품질 화상 회의,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온라인 게임 등 프리미엄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 신제품을 LTE와 5G 모델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며, 갤럭시A 라인업의 5G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 연구개발(R&D) 사장은 “5G를 빨리 경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5G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삼성에게 올해는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이며, 더 많은 기기 카테고리에 5G를 도입하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1%에 불과했던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1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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