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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세번째 우한폐렴…캘리포니아서 확진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25일 중국 우한 적십자병원으로 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미국에서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보건당국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날 자정께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온 한 여행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 격리된 이 환자는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는 CDC의 확진이 내려지기 전까지 지역 보건 당국과 연락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었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감염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에선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과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각각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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