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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가하지 않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과 이에 따른 우려가 계속됨에 따라 아마존은 MWC 전시와 참가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MWC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3대 IT전시회 중 하나다. 매년 방문객만 10만명 이상 몰리는 대형 행사로, 아마존은 이번 MWC에서 아마존웹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때문에 MWC 참가를 철회한 주요 IT기업은 LG전자, 에릭슨, 엔비디아에 이어 4곳으로 늘었다.

MWC 주최 측은 전날 온라인을 통해 신종 코로나로부터 행사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서를 담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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