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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게임사·의료기관과 손잡고 VR시장 확장한다
넥슨-픽셀리티게임즈와 ‘삼각협력’
4월 9일까지 ‘크레이지월드 VR게임’ 베타 서비스 진행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의료·힐링 VR 공동 제작 협업도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게임 이용자들이 ‘오큘러스 고’를 머리에 쓰고 ‘크레이지월드 VR’을 즐기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K텔레콤이 벤처 게임사, 의료기관, VR 영상 제작업체 등 다양한 기업과 손을 잡고 VR시장 ‘판’ 키우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레이지월드VR은 넥슨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속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VR게임이다.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 ‘오큘러스 고’ 사용자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크레이지월드 VR 앱’을 다운로드 받아 바로 베타 테스트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오는 4월 9일까지 실시되는 베타 테스트 기간 에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크레이지월드VR은 넥슨이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삼자간 협력 개발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SK텔레콤은 의료기관과도 협업해 VR콘텐츠 장르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팀과 함께 직장인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VR 영상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Exercise)를 공동 제작했다.

SK텔레콤은 12편의 힐링영상들을 ‘Jump VR’에 업로딩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 서비스의 지평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제작투자부터 공동개발, 기획과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을 통해 VR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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