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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무서웠나…시진핑, 두달만에 우한 ‘뒷북 방문’
현장 방문 미뤄 책임 회피론 나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2일 베이징의 중국 군사의학연구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백신, 치료제, 신속진단키트의 개발과 응용과 관련한 진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발병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 전염병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뒤늦게 방문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우한에 도착해 후베이와 우한의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그는 일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을 비롯해 군인, 주민센터 근무자, 경찰, 자원봉사자와 환자, 지역 주민 등을 위문했다.

앞서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우한을 찾지 않아 일각에서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우한을 방문한 것은 시 주석이 아닌 리커창(李克强) 총리였다. 시 주석은 공산당 중앙 코로나19 업무 영도소조 조장도 자신이 아닌 리 총리가 맡게 했다.

다만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병 1개월이 지나 베이징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등 베이징에서만 2차례 방역 업무 현장을 시찰한 적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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