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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기반 발달장애아동 학습콘텐츠 美FDA 승인 추진
-하버드 의대와 협업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 시작
AI기반 발달장애 아동 인지학습 콘텐츠 추천 서비스 참고 사진 [과기부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서 개발된 인공지능(AI) 기반 발달장애 아동 학습 콘텐츠 서비스가 세계 무대에 본격 도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버드 의대와 협력해 발달장애 아동 AI 인지학습 서비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과기부 공모 사업으로 연세대학교 등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게임 기반의 맞춤형 인지학습 콘텐츠(10개 분야, 120개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발달장애 아동 400명 대상 실증을 거쳐 완성됐다.

부모는 아동의 인지능력 발달정도를 측정해 발달장애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아동의 발달정도에 따른 AI기반 맞춤 학습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학습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학습 성취도 및 인지영역별 발달 수준도 측정 가능하다.

지난해 가정용으로 시범 적용된 후 올해부터 특수학급 교육용으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우수 성과를 보인 청각장애인용 수어 애니메이션도 올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 앱으로 고도화된다. 이를 통해 과기부는 기존 SRT 열차와 역사에서 다중이용시설로도 적용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 같은 사업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올해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다음달 14일까지 공모한다.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지능정보기술 기반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신규 과제는 ▷시각·지체 장애인 실내 길안내 서비스 ▷장애인·고령층용 지능형 키오스크 서비스 ▷요양환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 ▷AI 스피커 기반 취약 계층 오픈 서비스 플랫폼 등이다.

사업비는 총 40억원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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