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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베트남 마사지숍도 문 닫는다
영화관·술집 이달 말까지 영업중단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공항에 이어 호찌민 공항에도 한국발 여객기 착륙을 불허하기로 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이틀째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타고 가는 페리 운항으로 현지에 발이 묶인 승객을 태워 오기로 했다. 사진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표시된 페리 비행이 예정된 대한항공 인천발 호찌민행 정보.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베트남 호찌민시가 이달 말까지 유흥업소나 마사지숍 등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15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전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영화관·술집·노래방·마사지숍 등의 영업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 조치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발효되며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호찌민시 내 약 180곳의 디스코장 및 술집과 500곳에 달하는 노래방이나 마사지숍 그리고 영화관 등이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다만 노천카페나 커피숍 그리고 편의점 등은 그대로 운영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앞서 호찌민시 최대 중심가인 1군 인민위원회도 전날(14일) 오후 6시를 기해 디스코장과 노래방, 술집, 영화관 등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한 바 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이런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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