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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입국제한 국가, 전세계 209곳·韓은 174곳…왜?

일본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 및 지역의 수가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 및 지역의 수를 넘어섰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 및 지역의 수가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 및 지역의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를 기준으로 일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하는 국가·지역은 총 209 곳이다.

입국·입역 제한 국가·지역이 131곳, 입국 후 행동제한 국가·지역은 78곳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반면 20일 현재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지역의 수는 총 174개다.

입국을 금지하는 곳이 123곳, 이 가운데 4개국은 한국 일부지역에 한해서만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격리조치 18곳, 검역강화·권고 조치 33곳 등이다.

일본에 대한 입국제한 국가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확진자의 수가 한국보다 적긴 하지만 검진 숫자 자체가 적다는 점, 검진 건수에 비해 확진율이 높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와대 홈페이지 집계를 보면 20일 현재 한국의 검사 건수는 31만6664건이며 확진율은 2.73%다. 반면 일본은 검사 건수는 한국보다 현저히 적은 1만4072건에 그치고 있으며, 확진율은 2배 이상인 6.75%를 기록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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