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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AR글라스 ‘인기’…한국엡손 “이달 둘째주 판매량 152% 증가”
집콕족·산업현장서 스마트글라스 관심
스마트글라스 통해 원격지원 솔루션…인력투입 최소화 가능
엡손 스마트글라스 원격지원 솔루션을 통해 상황실에 앉아있는 전문가와 함께 기계의 결함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한국엡손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스마트글라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엡손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 3개월 대비 이번 달 둘째주 스마트글라스 판매량이 15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엡손은 “사람이 많은 영화관 대신 안전하게 집에서 영화나 OTT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엡손의 스트리밍 영상 전용 스마트글라스 BT-30C는 USB-C 타입의 핸드폰이나 태블릿 PC와 연결 해 최대 320인치의 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업무를 위한 원격지원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많아지며 산업현장에서도 스마트글라스 수요가 늘고 있다. 스마트글라스 BT-350을 착용하면 착용자의 시선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방문 없이 설비나 정비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여러 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한 경우에도 다인 연결 기능으로 최소 인력만 현장에 배치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엡손 원격 솔루션에 문의하는 기업 대부분도 엔지니어 등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종이다. 실제 한 태블릿PC 제조 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엔지니어들의 입국이 제한되자 엡손 스마트글라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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