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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60만명·사망 4만600명
1,2위 스페인·이탈리아 각각 12만명 넘어

[헤럴드경제]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만명을 돌파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GMT) 기준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유럽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전날 대비 5537명 증가한 12만47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탈리아는 4805명 늘어난 12만4632명.

독일 9만2150명(991명↑), 프랑스 8만9953명(7788명↑), 영국 4만1903명(3735명↑), 스위스 2만278명(672명↑), 벨기에 1만8431명(1661명↑), 네덜란드 1만6627명(904명↑), 오스트리아 1만1781명(257명↑), 포르투갈 1만524명(638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

이에 따른 유럽의 누적 사망자 수는 4만6000명에 육박했다.

이탈리아의 사망자는 1만5362명으로 전날 대비 681명 증가했다. 스페인에서는 546명 늘어난 1만1744명에 달했다.

프랑스 7560명(1천53명↑), 영국 4313명(708명↑), 네덜란드 1651명(164명↑), 독일 1330명(55명↑), 벨기에 1283명(140명↑) 등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이동제한과 각종 시설 폐쇄 등의 조치를 연장하고 있다.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스페인은 지난달 14일부터 15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이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했었다.

그리스도 19일부터 시작되는 정교회 부활절 주간을 앞두고 이동제한령을 오는 27일까지 3주 더 늘렸다. 이동제한령 위반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탈리아는 오는 13일까지로 연장된 전국 이동제한령과 휴교령, 비필수 업소·영업장 폐쇄 등 대대적인 봉쇄조치를 5월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독일은 오는 19일까지 공공시설, 상점 운영을 중단하고 공공장소에서 2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전날 이런 제한조치를 연장할 것임을 시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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