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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계열사, 소셜 로봇 시장 본격 진출
스테이지파이브, 글로벌 개발사 ‘누와 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
소셜 로봇에 카카오 플랫폼·서비스 탑재 검토 중
[스테이지파이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카카오 계열사가 소셜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카오의 스테이지파이브는 글로벌 소셜 로봇 개발사 ‘누와 로보틱스(NUWA Robotic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테이지파이브는 누와 로보틱스가 보유한 플랫폼에 전 연령별 특화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소셜 로봇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과 서비스에는 카카오가 현재 제공 중인 각종 플랫폼과 서비스도 탑재될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플랫폼과 서비스를 탑재할 지에 대해선 카카오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로봇 시장까지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최대 주주인 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스테이지파이브의 전체 지분 중 53.51%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돼 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통신·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전개 중인 스테이지파이브는 K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소셜 로봇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등 미래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 중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의 기술·인프라를 누와 로보틱스의 기술력에 결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파이브]

한편,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및 플랫폼 자체 기술을 보유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샤오미와 폭스콘의 투자를 받았으며 ‘CES 2020’에서도 로봇 전시 분야에서 세밀한 로봇 동작 제어와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레오 구오(Leo Guo) 누와 로보틱스 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전략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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