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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과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에 시기적절한 방식으로 알리지 않았다고 강하게 믿는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는 중국이 중국 전역으로 퍼질 때까지 한달간 사람 간 감염에 대해서도 보고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른바 ‘우한(武漢) 연구실 유래설’과 관련, 전 세계가 접근권을 갖고 있다면 연구실에서 물질들이 안전하게 다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게 더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여전히 중국 내부의 바이러스 샘플에 대해 바깥 세계와 공유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투명성을 지속해서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홍콩·대만을 향한 행동과 남중국해 내에서의 행동 관련, 코로나19 발병을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은 중국의 이런 괴롭힘에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에 코로나19 관련 개인 보호장비(PPE)를 제공하겠다는 계약상의 의무를 준수할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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