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와 공동 기자회견…바흐 위원장 “내년 전망 아직 일러”
(사진 우측부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로이터] |
[헤럴드경제]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안전한 글로벌 행사로 만들기 위해 국제 연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그는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열리는 올림픽이 안전한 국제 행사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특히 국가가 하나로 뭉치고 국제사회가 연대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쿄가 코로나19에 승리한 인류가 모이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지금 이 순간 아무도 내년 7월에 세계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신뢰할 만한 대답을 줄 수는 없다”며 “다른 시나리오들과 그때 모든 참가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전망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날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스포츠를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갱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