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누적 확진자 951만6159명
누적 사망자 수도 48만3905명 기록
“우리가 가진 수단을 총동원해야”
누적 사망자 수도 48만3905명 기록
“우리가 가진 수단을 총동원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빠르면 이번주 전 세계 누적 확지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무더위가 찾아온 24일 영국 본머스의 한 해변이 사람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비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마스크 착용은 커녕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빠르면 이번주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5일(그리니치 표준시·GMT)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사이 16만9060명이 증가한 951만615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도 5017명이 늘어 모두 48만3905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빠르면 이번 주에 누적 확진자 1000만명, 사망자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월들어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내려졌던 봉쇄조처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도 미국과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3만8624명, 4만995명으로, 대유행 정점 시기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누적 확진 사례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전망은 생명을 구하고 전염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가 현재 가진 수단을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할 긴급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