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8K 30p 촬영 가능…초당 약 20매의 고속 연속 촬영도
캐논 EOS R 시스템 전체 라인업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역대급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캐논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 2종 ‘EOS R5’, ‘EOS R6’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렌즈군인 RF렌즈 신제품 6종을 10일 발표했다.
EOS R5와 EOS R6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이 대거 탑재된 모델이다.
먼저 캐논 카메라 최초로 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In-Body Image Stabilizer)을 탑재했다. RF렌즈와 조합 시 세계 최고 8스톱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지원한다.
아울러 진화한 듀얼 픽셀 CMOS AF II 시스템으로 이미지 센서 전체 영역에서 AF를 실현한다. 자동 선택 시 AF 영역 분할 수도 최대 1053분할로 대폭 늘어났다. 0.05초의 세계 최고속 AF 속도를 구현하며, 최대 초당 약 2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사람과 개, 고양이, 새의 얼굴 및 눈, 전신까지 포착하는 AF를 실현했다.
두 모델 모두 콤팩트한 디자인에 회전형 풀터치 LCD 모니터를 탑재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강력한 셔터 내구성과 방진방적 성능, 듀얼 메모리 카드 슬롯 지원 등으로 신뢰성도 겸비했다.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EOS R5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최초로 8K 30p 초고해상도 영상 기록도 지원한다. 8K 영상을 약 3540만 화소의 이미지로 추출할 수 있으며, 8K 타임랩스 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8K 12비트 RAW 동영상을 별도 외부 장비 없이 기록할 수도 있다.
EOS R6는 EOS R5에 탑재된 새로운 기술을 대부분 반영한 올라운더 제품이다. 약 201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X(DIGIC X)를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한다. 손실되는 부분 없이 넓은 화각으로 4K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시네마 EOS 시스템의 이미지 처리 기술을 이용한 오버샘플링 프로세스를 통해 5.1K의 고화질 영상을 4K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4K 60p, 30p뿐만 아니라 Full HD 120p의 영상 기록이 가능하며, 4K, Full HD 해상도에서 타임랩스 동영상 녹화를 할 수 있다.
EOS R5는 오는 30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바디 기준 519만9000원이다. EOS R6는 다음달 27일 정식 출시되며, 제품 가격은 바디 기준 319만9000원이다.
캐논은 망원 영역을 커버하는 새로운 RF렌즈 6종도 발표했다. 이로써 캐논의 RF렌즈는 기존 11종에서 6종이 더해져 17종의 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RF렌즈 6종은 초망원 L 줌렌즈, 엔트리 초망원 렌즈, RF 마운트 전용 익스텐더 등이다.
한편, 캐논은 EOS R5의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EOS R5를 구매하고, 10월 31일까지 정품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약 12만5000원 상당의 정품 배터리(LP-E6NH)를 증정한다.
또 EOS R 시스템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7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EOS R 시리즈 카메라와 RF렌즈를 동시에 구매하고, 10월 31일까지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마치면 최대 1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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