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알뜰모바일과 제휴…무제한 3만원 초반대 가닥
네이버페이 포인트 매달 10% 적립 파격 혜택
[네이버 화면 캡처]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네이버가 ‘반값’ 휴대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네이버가 통신사와 손잡고 선보이는 첫 요금제 상품이다.
네이버는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와 제휴한 LTE(롱텀에볼루션) 알뜰요금제 상품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알뜰요금제는 이통 3사 절반 가격의 저렴한 요금제다. 이통 3사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구축비용이 줄어든 만큼 저렴한 요금상품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요금제’는 알뜰요금제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3~4종류로 출시될 계획이다.
무제한요금의 경우 3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현재 출시 중인 알뜰폰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알뜰폰 무제한요금제의 경우 3만3000원이다. 네이버 요금제도 이와 유사한 금액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혜택도 파격적이다. 사용자는 매달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10% 적립된다. 기존 네이버 서비스 포인트 적립 수준과 비교해 가장 높은 혜택이다.
네이버의 유료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쇼핑 시 최대 8.5%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네이버통장도 네이버페이로 충전·결제 시 최대 3% 포인트가 적립된다. 10% 포인트 적립은 네이버 포인트 적립률 중 최고치다.
이에 더해 초기 가입자에게는 별도의 사은품을 주는 프로모션도 내부 논의 중이다.
네이버는 모바일요금제 출시 홍보에 한창이다.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네이버페이 모바일요금제 홍보 게시물을 가장 많이 공유한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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