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로 기상·침대 무중력·커튼 개폐 등 다양한 모드 가능
고양 체리쉬 본점에 고객 체험공간 마련
KT가 프리미엄 가구, 공간 전문 브랜드 ‘체리쉬’와 손잡고 KT AI 스피커 기가지니로 음성제어가 가능한 ‘모션베드’와 ‘모션커튼’ IoT 가구 2종을 20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KT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니야, 모션베드 수면모드로 바꿔줘.”
KT는 AI(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로 음성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가구 ‘모션베드’와 ‘모션커튼’을 20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KT는 프리미엄 가구·공간 전문 브랜드 ‘체리쉬’와 협업했다.
모션베드와 모션커튼은 기가지니와 연동해 음성 명령만으로 기상, 수면, 침대 무중력, 지정 자세 기억, 코골이 완화, 커튼 개폐 등 다양한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된 시간에 작동하는 스케줄링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체리쉬의 모션베드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상·하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침대다. 사용자 체형과 생활 습관에 맞춰 조절해 스마트폰, TV 시청, 독서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KT는 모션베드 기능에 기가지니의 조명 제어, 지니뮤직 재생, TV 제어 기능을 더했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체리쉬 고양본점 시그니처 존에 마련된 고객체험공간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객은 누구나 KT 기가지니 스피커를 통해 IoT 모션베드와 모션커튼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모션베드와 모션커튼은 전국 체리쉬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체리쉬와의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모션베드와 모션커튼으로 AI가 고객에게 더욱 친숙해지기 바란다”며 “가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해 AI로 고객 삶을 변화시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