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란 보건부는 21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란 자국 사망자가 전날보다 229명 늘어 1만4634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발병 이후 최다치다.
이날까지 이란의 일일 신규 사망자는 처음으로 사흘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사망자는 5월 하순 5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사망자도 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사망자수 증가는 의료 역량이 포화했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만큼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보건부는 이날 확진자는 2625명 추가돼 27만882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최근 한 달 반동안 25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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