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충전 기능 탑재…무제한 사용 가능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태양광 만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면서도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가 나왔다.
스마트 기기 전문브랜드 가민은 태양광 충전 기능을 탑재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특화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솔라(Instinct Solar)’ 에디션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민 인스팅트 시리즈는 미국 군사 표준 규격(MIL-STD-810)에 맞춰 제작된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다. 2018년 11월 국내에 최초로 출시된 이후 가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인스팅트 솔라 에디션은 가민의 특별한 태양광 충전 기술인 ‘파워글라스(Power Glass™)’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피닉스 6X 솔라’ 제품에서 최초로 공개된 기술이다. 시계 디스플레이를 통해 태양광을 충전한 뒤, 업계 표준보다 5배 높은 효율로 태양광을 전력으로 전환한다. 세밀한 설계를 통해 시계 화면의 일부가 그늘에 가리더라도 지속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4일(태양광 충전 시 30일 추가), GPS 모드에서 30시간(태양광 충전 시 8시간 추가), 최대 배터리 GPS 모드에서 42시간(태양광 충전 시 40시간 추가), 익스페디션 GPS 모드에서 28일(태양광 충전 시 40일 추가),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는 56일 사용이 가능하며다. 또 태양광 충전 시엔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해 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집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웃도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GPS · GLONASS · Galileo 등 다수의 글로벌 위성 시스템은 물론, 3축 나침반 및 기압 고도계가 탑재돼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러닝, 수영, 사이클링, 조정, 하이킹, 근력운동 등 30여가지 이상의 스포츠 액티비티를 지원한다. 10ATM(100미터) 방수등급을 갖췄으며, 물 속에서도 심박수를 측정해줘 유저가 어떤 액티비티를 하던 한층 더 정확한 활동 데이터를 제공해 준다.
아울러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센서를 내장했으며 ‘바디 배터리’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현재 에너지 보유량을 측정, 더욱 효율적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활동, 휴식, 수면 스케줄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인스팅트 솔라 에디션은 총 4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추가되는 기능에 따라 45만8000~49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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