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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갈등 속 지린성 시찰 나선 시진핑
민심수습 차원
[123rf]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를 전격 요구해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방 시찰에 나서 민심 수습에 주력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지린(吉林)성 시찰에 나서 쓰핑(四平)시 리수현 녹색식품원료 표준화 생산기지 핵심 시범구와 농기계 농민 전문 합작회사를 방문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곡물 생산 및 농토 보호 및 활용 현황, 농업 기계화 상황 등을 점검했다.

중국 공산당 군대의 해방전쟁을 기리는 쓰핑 전역 기념관도 찾아 공산당과 혁명 열사의 업적을 둘러보면서 공산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시찰은 홍콩과 대만, 남중국해 등을 둘러싼 미국과의 대립 속에서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까지 요구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 시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자신의 핵심 정책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을 강조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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