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네이버 뉴스 요약본이 오상진 전 아나운서 음성으로 서비스된다.

네이버는 각 언론사가 주요 뉴스로 선정한 기사 요약본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보이스 뉴스(VOICE NEWS)’ 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보이스뉴스는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페이지에서 '본문듣기'와 '요약봇'의 장점을 조합해 출시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모바일 네이버앱 ‘언론사편집’ 판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의 자연어처리 엔진이 해당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주요 기사의 본문을 문장 단위로 나누고, 각 문장을 비교하며 중요 단어를 선택해 기사를 요약한다.

이후 네이버 뉴스 본문읽기에 적용 중인 음성 합성 기술인 HDTS(특정 분야에 필요한 목소리 특성을 살려 최고 품질 합성음을 만드는 기법)를 통해 음성으로 전달된다.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 기반의 합성음이 적용됐다. 향후 다양한 목소리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이스뉴스는 36개 매체의 언론사편집판에서 제공된다.네이버 측은 향후 더 다양한 매체 기사에 보이스뉴스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앞으로도 네이버는 기사가 갖는 고유의 가치를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기술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