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의 횡단보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일본에서 7월 신규 확진자가 누적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NHK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622명에 달한다. 지난달 확진자 수의 10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일본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 3만7101명(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포함)의 47.5%에 달한다.
일본의 월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면 긴급사태가 선언된 4월에 1만2190명을 기록했다가 5월 2478명, 6월 1865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특히 7월 29일(1264명), 30일(1301명), 31일(1580명) 사흘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의 중심은 수도인 도쿄도(東京都)다. 도쿄도의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6466명으로 누적 확진자(1만2691명)의 51%에 달한다.
도쿄도 역시 7월 30일(367명)과 31일(463명)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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