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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포드…CEO 전격교체
해킷, 3년만에 불명예 퇴진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가 최고경영자(CEO)를 3년만에 전격 교체했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포드는 짐 해킷의 뒤를 이어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짐 팔리가 10월 1일부터 새 CEO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해킷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기 위해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해킷은 2022년까지 전기차에 1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110억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도 내놓았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해킷 취임 이후 포드 주가는 40%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2분기엔 19억달러(약 2조3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드의 위기를 타개할 중책을 짊어지게 된 팔리는 북미 사업장의 수익률을 10%로 끌어올리고 전기차 등 성장산업에 집중해 테슬라와 더 잘 경쟁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순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를 비롯해 F-150 픽업트럭, 브롱코 스포츠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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