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삼성전자의 해법 제시
"갤럭시 생태계 구축 통해 소비자 삶 혁신"
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 갤럭시 팬들과 인사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대한민국 국민보다 많은 사람들이 봤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이 대흥행을 이끌어냈다. 온라인으로 언팩을 시청한 전세계 사람들이 무려 5600만명에 달한다. ‘젊어진’ 갤럭시 형제들이 ‘애플 팬’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오후 11시부터 행사가 진행된 1시간 30분동안 전세계 70여개의 삼성닷컴 홈페이지, 유튜브, 뉴스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대한민국(5178만명)인구보다 많은 5600만명의 사람들이 언팩을 시청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갤럭시 수장’ 노태문 사장이 무대 위로 등장해 갤럭시노트20을 소개할 때 실시간 시청자 수가 43만명을 웃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30세대를 겨냥한 갤럭시노트20 등 5종의 갤럭시 신제품 소개했다. 코로나19 이후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갤럭시 신제품 5종에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언팩 이후 코로나19로 세상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현재 우리는 어려운 도전에 직면했고, 기술적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소비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연결방법, 이것이 삼성의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노 사장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단 우리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해 고객이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계속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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