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 첫 보고 뒤 7개월만에
[헤럴드경제]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900만415명이다.
중국 우한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40여일도 안돼 900만명이 느는 등 최근 들어 더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497만 3741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286만 2761명), 인도(196만 7700명), 러시아(87만 1894명), 남아프리카공화국(52만 9877명) 등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71만 162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에선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저지 등 일부 주에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험을 상대적으로 저평가하는 반면 일부 질병 전문가들과 야당은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독일, 스페인 등지에서 재확산이 우려된다. 프랑스에선 전날 신규 확진자가 1695명 나와 지난 5월 30일(1828명)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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