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온스당 2069.4달러…WTI 0.6%↓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 금값은 5일 연속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는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0.10달러) 뛴 20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록적인 상승 랠리로 온스당 2100달러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선 모양새다.
최근 달러 약세로 금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 고용 지표가 3주만에 개선됐다는 발표가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9만건으로, 전주보다 25만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140만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0.24달러) 하락한 41.95달러에 장을 마감, 5거래일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5분 현재 배럴당 0.1%(0.05달러) 오른 4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