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안드로이드 11부터 세 차례 지원
연내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11 지원 예정
사진=유동현 기자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3차례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OS 업그레이드 횟수를 못박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엔 플래그십 모델이 통상 2차례, 중저가폰은 1~2차례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 예컨대 안드로이드10이 탑재돼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사용자의 경우 원래대로라면 안드로이드11, 안드로이드12까지만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했지만, 이번 확대 지원 정책으로 향후 출시될 안드로이드 13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확대지원 대상 모델은 ▷갤럭시S10·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20 시리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갤럭시A퀀텀·A51 5G·A90 5G) ▷갤럭시 탭S6·S7 시리즈 등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S·노트·Z 시리즈 전 모델과 일부 A 시리즈 스마트폰, 갤럭시 탭S 시리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3세대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3차례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
예를 들어 지난 2월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 S20의 경우, 안드로이드 11을 시작으로 총 3차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모바일 기기 중 처음으로 갤럭시 S20 대상 안드로이드 11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타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플랫폼팀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 최신의 모바일 경험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욱 안전하고 오랫동안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최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하고 있다.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매월 혹은 분기별 안드로이드 정기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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