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티맥스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미들웨어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티맥스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웹 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우스(JEUS)’와 클라우드 기반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HyperFrame)’을 중심으로 하반기 클라우드 미들웨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 클라우드 에디션을 출시한 이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구조와 기능을 고도화해 왔다. '오토 스케일 인·아웃' 기술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용량·분산 컴퓨팅을 지원한다. 관리와 서비스 영역을 분리해 확장성을 지원하고 동적 설정으로 운영 편의를 강화한다.

'티-업 제우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기종 WAS를 '제우스'로 자동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앱과 환경을 분석한 이후 자동 전환한다. WAS 전환 시 발생 가능한 위험 부담과 소요 시간을 최소화한다.

'하이퍼프레임'을 통해 '제우스'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퍼프레임'은 '제우스'를 비롯해 웹 서버, 프레임워크,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미들웨어군 상용·오픈소스 제품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제공한다. 클라우드에서 미들웨어 통합 제품 기능을 설정, 조정, 관리하고 티맥스 기존 제품과 오픈소스 제품을 조합해 활용할 수 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소프트는 20여년 동안 국내 미들웨어 최강자로서 미들웨어 기술력을 공고히 다져 왔다”면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해 WAS 강자를 넘어 클라우드 시대에 걸맞는 미들웨어 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우스'는 최근 온라인 개학을 지원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 플랫폼 'e학습터' WAS로 적용됐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대 65만명 동시 접속 병목을 해소했다. 기존 시스템 대비 수십 배 이상 확대되는 코어와 서버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단기간 증설, 클라우드 사용성과 운영성을 입증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사용자가 콘솔 클릭만으로 WAS 서버를 생성할 수 있는 서버 설치형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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