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0여개국으로 출시국 확대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벨벳(LG VELVET)이 이번엔 중·남미 지역에 상륙한다.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래 최근까지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했다. LG전자는 중·남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LG벨벳의 출시국을 30여개로 확대해 실적 확대를 모색하겠단 전략이다.
LG전자는 다음달 10일과 17일 차례로 멕시코와 브라질에 LG 벨벳을 출시한다.
한 달 뒤인 10월엔 콜롬비아, 페루, 칠레, 파나마 등 4개국에, 11월엔 아르헨티나에 LG 벨벳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종적으로 연말까지 전 세계 30여개국에 LG벨벳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해외 출시 국가의 이동통신 환경 혹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5G(세대) 모델 혹은 4G 모델을 선택적으로 출시해왔다. 아직 5G 이동통신 환경 구축 초기 단계인 중남미 지역에는 4G 모델로 LG 벨벳을 출시한다.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먼저 상륙할 멕시코에선 LG 벨벳을 활용한 온라인 론칭행사를 개최한다. 현지 유명 디자이너인 폼피 가르시아(Pompi Garcia)를 초청해 LG 벨벳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색상을 멕시코 패션과 접목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폼피 가르시아가 직접 제작한 LG 벨벳 한정판 케이스도 제공한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각 지역에 맞는 이동통신 환경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또 6.8형 P-OLED 기반 20.5: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탑재해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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