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마스터카드와 협력…해외 결제 서비스도 지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페이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주는 등 삼성페이에 특화된 신용카드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31일 삼성카드와 협력해 삼성페이만의 특화된 전용카드 '삼성페이카드'를 국내 출시했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신용카드다. 삼성페이 앱을 통해서만 신청가능하며 실물카드로도 발급된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 앱을 통해 카드 신청·발급부터 결제, 다양한 카드 관리 기능 등이 모두 가능하다. 또 기존 삼성카드 앱에서만 이용가능 했던 할인 내역·실적 충족여부· 결제예정금액·카드번호 및 해외결제차단 등도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 결제일 할인,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1.5%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2월 31일까지는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0.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총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페이 쿠폰샵에서 결제하면 3%, 캐시비 후불교통 이용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카드·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삼성페이카드' 등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도 시작한다.
삼성페이 해외 결제서비스는 전세계 NFC 단말기가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페이카드'로 결제할 경우, 5%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8월 현재 가입자가 약 1900만명, 누적 결제금액은 80조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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