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소형 매장 혹은 유·무인 매장에 도입 전망
AI, 딥러닝, 무게센서 등이 적용된 스마트선반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신세계아이앤씨가 상품을 꺼내기만 해도 스스로 결제되는 ‘스마트선반’ 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선반은 유통매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선반에 AI(인공지능) 시각 기술, 딥러닝, 무게센서 등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별도의 상품 바코드 스캔, 결제 등의 과정이 전혀 없이 소비자가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내면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설계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셀프매장’과 달리 스마트선반은 카메라, 무게센서 등 기술 구현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장비 하나에 내장시켜 도입 단가를 낮췄다. 동시에 셀프매장과 동일하게 클라우드POS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결제수단, 멤버십, 통신사 할인, 1+1 할인 등 혜택 적용도 가능하다.
스마트선반은 그 자체만으로 작은 소형 유통매장처럼 운영하거나, 기존 유통매장에 도입해 유·무인 형태의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다.
AI, 딥러닝, 무게센서 등이 적용된 스마트선반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
신세계아이앤씨는 스마트선반을 비롯해 셀프계산대(SCO), 스마트벤딩머신(자판기) 등 실제 매장에 즉시 도입이 가능한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전무는 “스마트선반은 리테일테크 장비로 유통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기술”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실제 유통 매장에서 활용 가능한 리테일테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