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가입자 18만 명 넘어서
-연내 블록체인 기반 주주명부관리시스템 서비스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거래 건수가 2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7월 22일 서비스 출시 약 8개월 만에 거래 1만 건을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반 만에 1만 건이 추가돼 3일 기준 2만 건을 넘어섰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 초 1만 명 대 수준에서 지난달 9만3000명까지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7월 10만 명이던 누적 가입자 수는 4일 현재 18만 명을 넘어섰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 가능한 비상장 종목은 총 4774개, 거래 희망 게시글은 9만3834건에 달한다.
두나무는 연내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주주명부관리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종목의 범위가 비상장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 최다 비상장 종목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두나무는 삼정KPMG·카카오페이증권과 손잡고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와 연계해 자문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기업을 유치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상장 주식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모든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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