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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 마블 같은 IP 만든다”…‘연간 1조’ 코앞 카카오페이지의 자신감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아시아 미디어 컨퍼런스 APOS 참석
연간 거래액 5000억 달성 전망…‘픽코마’ 포함 연간 1조도 가능
“해리포터, 원피스, 마블 같은 IP 카카오 통해 만들 것”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카카오페이지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해리포터, 원피스, 마블과 같은 슈퍼 IP들이 카카오 웹툰 플랫폼을 통해 탄생, 더욱 빠르고 크게 글로벌 팬덤을 형성할 것”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3일 미디어 콘텐츠 컨퍼런스 ‘에이포스(APOS) 2020’에 참여해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에이포스는 미디어, 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산업 관련 아시아를 대표하는 컨퍼런스다. 각국 대표 업계 리더가 참석해 산업 트렌드와 전망을 논의한다.

이날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 성과 및 비전을 알렸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지는 올해 연간 거래액 5000억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 진출한 ‘픽코마’는 지난달 최초 트래픽과 매출 기준 모두 마켓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양국 시장에서 연간 1조원 거래액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페이지의 비전도 전했다. 우선 한국, 일본 시장 중심으로 스토리텔러들이 수익화할수 있는 글로벌 연재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후 검증된 스토리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산업 파트너사에게 제공해 영향력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 네트워크를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 중국,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 투자 및 직접 진출에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 과정에서 무궁무진한 사업기회를 많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 함께 창출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카카오페이지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다”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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