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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서 못팔아요~” 갤탭S7, 북커버는 ‘그림의 떡!’ [IT선빵!]
그래픽=박혜림 기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 제주도에 사는 김모(35) 씨는 최근 갤럭시탭S7 구입 후 키보드 북커버를 추가 구매하려다 실패했다. 제주도 전 매장에 키보드 북커버가 품절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갤럭시탭S7 보다도 키보드 북커버가 더 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갤럭시탭S7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관련 액세서리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액세서리의 경우 제품보다 물량이 적어 종종 대기가 발생하는 것이 사실. 하지만 갤럭시탭S7 시리즈의 경우 예상을 뛰어넘은 폭발적인 인기에 관련 액세서리 물량이 유난히 더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갤럭시탭S7+(플러스) 키보드 북커버는 없어서 못 판다. 전작 대비 수요가 증가하며 공급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한다. 갤럭시탭S6등 전작들 가운데서도 키보드 북커버 구입 후 2주 가량 대기하는 고객들이 발생하긴 했지만, 갤럭시탭S7+ 키보드 북커버는 최장 두 달을 기다려야만 받을 수 있다.

갤럭시탭S7 키보드 북커버

9월초 갤럭시탭S7+를 구입한 고객들이 10월 2~3째주나 돼야 키보드 북커버가 배송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일부 고객들은 키보드 북커버를 기다리다 못해 따로 정품 케이스를 추가 구매하는 상황이다.

갤럭시탭S7의 인기는 출시 직후부터 뜨겁다. 사전예약 물량이 전작인 갤럭시탭S6보다 약 2.5배 가량 많았음에도 사전예약 개시 첫날 온라인 전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일부 구매자는 갤럭시탭S7 수급 차질로 정식 출시 한 달 뒤인 9월 말까지 배송을 기다려달란 요청까지 받았다. 첫날 판매량만 놓고 보면 갤럭시탭S6의 10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탭S7 ‘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태블릿 시장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의 특수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급증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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