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
이병헌, 한지민 목소리로 해설
시각장애인용 텍스트에 적용
이병헌, 한지민 목소리로 해설
시각장애인용 텍스트에 적용
SK㈜ C&C가 문자를 음성으로 바꾸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선다.
SK㈜ C&C는 음성합성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AI 텍스트 음성 변환(TTS)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연어 처리 및 텍스트 음성 변환 고유 기술을 결합해 문화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천연기념물(동물) 소개용 점자감각책에 내레이션을 지원했다.
AI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기부 의사를 밝힌 배우 이병헌과 한지민의 목소리를 이야기 해설로 재현했다. 다음달 15일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의 날)’에 맞춰 전국 시각장애인 단체 및 맹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소리책’앱에도 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석진 SK㈜ C&C 채널&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협력으로 시각장애인 교육 및 문화 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