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왼쪽부터)과 김복순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 회유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센터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서울시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와 함께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B마트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만 55세 이상 2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는 ‘노인 구직자 풀’을 제공해 어르신 채용을 돕는다.
채용된 인원은 ‘B마트 시니어 크루’로 활동한다. B마트 물류센터에서 물품의 신선도 관리나 정리, 선별, 포장 등 업무를 맡는다. 서울 곳곳에 있는 물류센터 인근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주5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다. 회사는 근무 업무강도가 낮으면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어르신께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니어크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우리 사회 모두에 기여할 수 지점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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