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확대 앞두고 쏘카와 인재 영입 경쟁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등 모빌리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대규모 경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단독으로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부문은 개발, 사업 기획, 서비스 기획, 스탭(경영지원) 분야 총 18개 직무다. 모빌리티 및 IT 분야에 관심있는 3년차 이상 경력직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규모는 최소 1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경력직 채용을 통해 기존 서비스 성장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분야의 손꼽히는 인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쏘카도 신입/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30명 내외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현재 쏘카 인력은 약 300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쏘카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선점한 가맹택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연내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에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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