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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으로 날아간 ‘LG윙’…"외국인도 돌릴까?"
LG윙, 현지시간 15일 미국 시장 상륙
미국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등에 순차 출시
LG전자가 15일(현지시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모델이 LG 윙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외국인도 돌릴까?"

이른바 돌리는 이색 폼팩터(기기형태) 혁신 스마트폰 LG전자의 'LG 윙'(LG WING)이 미국에 상륙했다. 국내 출시 후 첫 해외 진출이다.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단 전략이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LG 윙을 출시했다.

미국 시장은 LG폰 전체 출고량의 60%를 책임지는 최대 시장이다. LG폰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곳이다.

외신들의 호평이 잇따르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IT전문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LG 윙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고객에게 최적"이라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LG 윙은 미디어 시청을 하면서 웹서핑 등의 멀티태스킹을 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가 15일(현지시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모델이 LG 윙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이날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LG 윙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더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윙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LG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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