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강사 구인·구직부터 셔틀버스 운행, 수업 관리까지 모든 학원 업무를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개발됐다.

SK㈜ C&C는 국내 최대 학원 관리 종합 서비스 기업 에듀베이션에 ‘Cloud Z(클라우드 제트) 에듀베이션 통합 학원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교그룹의 자회사인 에듀베이션은 SK㈜ C&C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의 최신 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 및 테스트 센터를 활용한다.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은 AWS(아마존웹서비스)로 전환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구성이 어려운 경우 온프레미스(자체 시스템 환경) 장비를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에 이전·구축 한다.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개별 운영되던 ▷학원 강사 취업 포털 ‘훈장마을’ ▷학원 셔틀 쉐어링 서비스 ‘고릴라이드’ ▷학원 관리 프로그램 ‘통통통’ 등이 ‘통합 학원 관리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취업 포털 혹은 각 사이트에 접속해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로그인 한 번에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

PC와 모바일 기반으로 이용자 특성에 맞는 학사 관리 및 업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통통pro’ 이용 학원은 수강생별 학습 성과에 기반한 온라인 학습 및 성적·시험을 관리할 수 있다. 학원 일정과 연계된 각종 스케줄 관리 및 업무 일지 작성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학부모 또한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강사와 상담하거나 아이들의 학원 출·결석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맞춤형 인재 매칭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주변 학원 간 셔틀버스 공유 서비스도 확장·강화한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그룹장은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을 통해 AWS 클라우드는 물론 통합모니터링, 보안 솔루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