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오토에버는 집에서 별도 조작 없이도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각종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리빙&라이프 스마트 홈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홈 플랫폼은 디지털 키와 얼굴·음성 인식 기술 여기에 IoT(사물인터넷) 등을 결합했다.

'보이스 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및 음성 대화 플랫폼을 통한 AI 서비스다. 통신사와 연계로 상용 AI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도 TV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 목소리로 전등을 켰다 껐다 할 수 있고 공기 청정기, 로봇 청소기 제어도 할 수 있다.

'AI미러' 서비스는 영상 인식과 음성 인식,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집안에 들어오면 안면 인식을 통해 개인화에 따른 웰컴 모드를 실행해 커튼이 열리게 제어가 가능하다. 날씨 정보, 시간, 스케줄 내용을 확인하고 날씨마다 다른 옷 코디도 추천받을 수 있다. 차량 시동 켜기, 차량 내 온도 설정 등을 하거나 주차장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해 미리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도 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디지털 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자택에 출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얼굴로 현관문을 열 수 있고 친구와 주변 지인에게 일시적으로 출입 권한도 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리빙&라이프 스마트 홈 플랫폼은 현재 현대건설 아파트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적용돼 있다.

향후 현대오토에버는 세차, 집 청소, 집수리 등으로도 사업을 넓혀 O2O 구독 서비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