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서 음악을 무료로 듣거나 다움받을 수 있다.

팟빵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 음저협 사무실에서 저작권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팟빵 청취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음악을 듣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도 음악을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다.

이에 팟빵은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팟빵의 크리에이터들은 뮤직 채널 운영도 가능하다. 뮤직 비하인드 스토리, 뮤직 장르 등을 묶어 팸덤을 형성해 나갈 수도 있고 광고 노출 설정도 할 수 있다.

현재 팟빵의 크리에이터 중에는 월 1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팟캐스트 방송들도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저작권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으로 팟빵 유료 및 무료 콘텐츠 성장세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팟빵은 이번 저작권이용계약 및 업무협약과 함께 2020년 하반기에 대대적으로 앱 개편에 나선다. 24시간 무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음악 청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팟캐스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그 성장성은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팟빵 팟캐스트 방송은 지난해 2만 3000여곳에서 최근 2만 8000여곳으로 성장했으며 팟빵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12년 20만회에서 950만회까지 성장했다.

김기록 팟빵 대표는 "음저협과의 보다 다양한 업무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시너지를 내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국내 최대 오디오 방송으로 새 지평을 열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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