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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클라우드’→‘네이버 마이박스’로 리뉴얼
B2B 사업 자회사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혼동 방지
리뉴얼과 함께 편의성·사용성 높인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
2021년까지 SME 위한 업무용 기능 강화 예정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가 오는 10일 자사 파일 저장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를 ‘네이버 MYBOX(마이박스)’로 리뉴얼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담당하던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사명을 ‘네이버클라우드’로 바꾼 후 혼동을 막기 위함이다. 리뉴얼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파일 관리 기능과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 기능 강화도 이뤄진다.

오는 10일 리뉴얼되는 ‘네이버 MYBOX’는 연월일 요약 및 자동 앨범 기능을 통해 쉽게 사진을 분류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용자가 수많은 사진을 장소, 일자, 테마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 200기가바이트(GB) 상품을 300기가바이트(GB)로 자동 업그레이드해 동일 가격에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AI 기술을 통해 이미지 속 구성 요소들의 좌표값을 비교 분석하고 사진을 인물과 테마 별로 자동 정리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찬일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사용자가 인물과 테마별로 모인 사진들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에 힘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랜서나 소상공인 등 SME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업데이트 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 비즈니스도 언택트화 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수업 자료를 저장해야 하는 선생님 또는 고객 관련 파일들을 보관해야 하는 사업자가 안전하게 파일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MYBOX’는 오는 10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과 PC웹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iOS 모바일 앱과 윈도 및 맥 탐색기도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의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파일 등이 늘어나면서, 단순저장 외의 자동 분류 및 관리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리뉴얼을 통해 각종 문서 등 일반 파일까지 개인의 모든 소중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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