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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온시큐어, 국내 보안기업 최초 日 생체인증 공략…월 30만명 쓴다
-생체인증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MAU 30만 돌파
[라온시큐어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라온시큐어는 일본에 생체인증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이하 MAU)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7월 일본 기업고객 대상 생체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 기반 생체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기존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판매한 후 추가 계약에 따라 매년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이용자 수에 따라 월 단위로 과금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보안업체가 일본 시장에서 생체인증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는 것은 라온시큐어가 최초다.

라온시큐어의 ‘터치엔 원패스’는 FIDO(패스트 아이디 온라인) 얼라이언스의 표준 기술 규격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모바일 단말기는 물론 PC 및 웹 브라우저 등에서 온라인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 금융결제원과 생체인증 서비스 공동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최근 일본 금융권을 중심 보안 대책 중 하나로 생체인증을 활용한 다중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이 주목 받고 있어 라온시큐어는 이 시장을 더욱 공략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30만 돌파로 100만 달성 목표 또한 수개월 앞당겨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현지 영업·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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