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톡에서 5분이면 렌탈 완료!” …카카오, 상품구독 서비스 시작
카카오톡 채널서 가전, 공기청정기 필터 등 ‘렌탈·정기배송 상품구독’ 가능
19일 딤채 김치냉장고 시작으로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등 도입 확정
“복잡하고 오래 걸리던 렌탈·구독…카톡으로 간소화”
카카오톡 채널 상품구독 이용 화면 예시[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제 카카오톡을 통해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화장품 등을 렌탈 및 정기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19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렌탈,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9일 종합가전 전문기업 위니아에이드의 딤채 김치냉장고 렌탈을 시작으로, 연내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위닉스, 한샘 등 기업들의 렌탈·정기배송 상품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전, 가구, 공기청정기 필터 등 다양한 렌탈·정기배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상품 구독에 필요한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보고 상담과 결제도 가능하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정기구독상품에 가입하고 이용하는데 드는 복잡한 과정을 톡 안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김치냉장고 렌탈 상품을 이용하고 싶다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카카오톡 채널에 들어가면 된다. 해당 채널에서 브랜드와 상품 정보 수집, 구매상담, 렌탈약정, 배송설치 등 렌탈 이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번에 완료할 수 있다.

카카오 상품구독 관리 플랫폼 이미지 [카카오 제공]

또,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상품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Subscription service platform)를 제공한다.

파트너는 카카오SSP에 상품정보를 등록하고, 상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 및 제공할 수 있다. ▷주문 가능 확인(신용등급조회) ▷전자계약(계약서 자동생성, 서명) 관리 뿐 아니라 ▷과금 및 정산 등 렌탈·정기배송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SSP를 가전제품, 자동차, 콘텐츠 서비스 등 사업 유형에 맞춰 제공해 확장된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단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통 산업 기반의 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 기회와 고객과의 폭넓은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소비자의 소비행태 변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많은 기업들이 상품구독 사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와 기업을 유연하고 강하게 연결해 모두에게 진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