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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자 탈모 없어지고, 눈이 5개!”…아이폰13 벌써 등장? [IT선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고 후면에 눈이 5개. 유선 충전 더이상 지원 안한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3에 대한 루머가 벌써부터 등장했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정식 출시된지 한달도 안됐다.

일명 ‘M자 탈모’로 불리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진단 전망이 유력하다.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12보다 하나 늘어난 4개에 LiDAR 센서까지 더해진다. 총 5개의 홀 탓에 다소 괴기스러운 렌더링도 등장했다. 여기에 충전 포트를 없애고 앞으로 무선 충전만 지원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출처 유튜브 '맥 오타카라(Mac Otakara)']
▶‘사라지는 M자 탈모’?…팝업 카메라 추측도

애플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노치 디자인의 유무다. 노치 디자인이란, 전면 카메라 때문에 화면 상단 일부가 파인 것을 뜻한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X 시리즈부터 노치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노치 디자인은 카메라 구멍만 뚫은 펀치홀 디자인보다 더 많은 부분을 가리기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려왔다.

그러나 아이폰13에서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진단 전망이 제기된다. 최근 일본 애플 전문 매체 ‘맥 오타카라’는 유튜브를 통해 아이폰13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이폰13에서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진다. 대신 삼성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적용돼, 화면 상단 가운데의 베젤에 카메라가 장착된다.

[출처 유튜브 'iConcept Phones-Hasan Kaymak'
[출처 유튜브 'iConcept Phones-Hasan Kaymak']

일각에서는 노치가 사라지는 대신, 팝업 카메라가 탑재될 거란 추측도 나왔다. 팝업 카메라는 카메라 앱을 실행할 때만 기계 안에 내장돼 있던 카메라가 솟아오르는 기술로, LG 전자의 ‘LG 윙’에 적용된 바 있다.

아이폰13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도 지원할 전망이다. 120Hz 화면은 초당 120장의 장면을 볼 수 있어 보다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구사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S20 등에 탑재돼있다.

[출처 폰아레나]
▶4개 카메라+센서까지 총 5개 홀…다소 ‘기괴(?)’한 디자인도 논란

아이폰13에는 이전 모델보다 카메라가 하나 더 늘어난 퀀텀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센서까지 더하면 총 5개의 홀(구멍)이 생긴다.

유명 IT 트위터리안 ‘퍼지(Fudge)’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13이 후면에 4개의 카메라와 사물의 깊이를 측정하는 LiDAR (라이더)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 밝혔다.

아이폰13에 장착될 카메라는 총 4개로 ▷광학 리버스 줌을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4000만 화소) ▷1배 광학줌 및 6배 디지털 줌을 제공하는 광각 카메라(6400만 화소) ▷3~5배 광학줌, 15~20배의 디지털 줌을 제공하는 망원 카메라(4000만 화소) ▷2.1:1 비율을 갖춘 비디오 특화 아나모픽 카메라(6400만 화소)다.

[출처 트위터 'Fudge']

홀 개수가 늘어나자 다소 충격적인 예상 렌더링 디자인도 나왔다. 최근 IT매체 ‘techsaper(테크세이퍼)’는 거미의 눈을 연상시키는 아이폰13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총 5개의 검은색 홀이 큼직하게 나있는 이미지를 본 이용자들은 “정말 이렇게 나온다면 아이폰13은 망한거다”, “카메라가 점점 늘어나면 아예 후면을 다 채워버릴 수도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테크세이퍼(techsaper)']

이외에도 아이폰13은 전작과 달리 충전 포트를 없애고 무선충전만 지원할 가능성이 커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후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는 것이 필수가 돼버린 것처럼, 앞으로는 20만원대에 달하는 무선 충전기를 구매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 단말기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아이폰13은 오는 2021년 9월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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