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장님, 저 퇴근했는데 정말 연락하실 건가요?”
카카오워크 1.0.6버전 업데이트 진행
비 업무시간 나타내는 휴가 표시 기능 추가
회사·동호회 등 복수 워크스페이스 전환 기능 추가
출시 2달만에 워크스페이스 7만여개
프리미엄 무료 기간 연말까지 연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프로필에 표시된 휴가 상태…정말 급한 일 아니면 연락하지 마세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지난 9월 출시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의 1.0.6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과 일상을 분리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 탑재가 주요 내용이다.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프리미엄 버전의 무료 서비스 제공도 오는 12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업데이트 버전에는 프로필·대화 입력창에 휴가 상태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탑재됐다. 만약 휴가 중이거나 퇴근 후 등 업무시간이 아니라면, 프로필과 대화 입력창에 휴가 표시가 나타난다.

기존에는 비 업무시간이라 해도 메시지 알림을 받지 않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휴가 표시가 추가되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이 비 업무시간임을 알리는 기능이 강화됐다. ‘워라밸’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외에도 대화방 별 알림음, 배경화면 설정 기능과 관리자를 위한 튜토리얼 및 사용 가이드도 추가했다.

또한, PC에 이어 모바일 앱에도 화상회의 기능을 추가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 회의를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 화상회의 기능은 모바일 채팅방과 카카오워크 3탭에서 화상회의 아이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등 기존에 사용하던 타 업무 서비스도 카카오워크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여러개의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해,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해졌다. 카카오워크는 타 기업이나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업, 동문회 운영 등 카카오워크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워크를 도입한 A 기업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B 대학교 동문회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해 동문회를 운영하거나, C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해 C 기업 임직원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별도의 로그인·로그아웃 과정 없이 손쉽게 원클릭으로 워크스페이스 간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업무를 할 때는 A 워크스페이스로 진입해 업무를 처리하고, 동문회 행사나 주요 소식들을 보고 싶으면 B 동문회 워크 스페이스로 진입해 동문들과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이외에도 사내 시스템과 연계한 다양한 봇 서비스를 제작해 카카오워크에 연동할 수 있는 ‘커스텀 봇 제작’ 기능, 메시지 삭제, 메시지 번역 기능 등을 추가한다. 이미지 워터마크 표시, 채팅창 자동 잠금·암호잠금 설정 등을 적용해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워크는 출시 두달 만에 ‘워크스페이스’ 개설 수 7만여개를 돌파하며 국내 협업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 25일까지 제공하기로 했던 프리미엄 버전 무료 서비스 기간을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담은 무료 플랜과 함께 다양한 유료 플랜의 구체적인 스펙도 공개할 예정이다.

jakme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