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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월식비만 600만원…복귀 첫날 1500만원 벌었다!
‘뒷광고’ 논란에 휩싸여 8월부터 방송을 잠정 중단했던 스타 유튜버 쯔양이 23일 복귀 방송을 통해 “돈 때문에 복귀도 맞는 얘기기도 하다”고 말했다.
쯔양은 23일 아프리카TV 복귀 방송에서 “일단 악플러들에게 이야기를 하자면 (복귀 이유가) 돈일 수도 있다”면서 “한달 식비만 500~600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구독자 280만명을 보유한 쯔양은 지난 8월 협찬을 받고 광고임을 명시하지 않은 '뒷광고' 논란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23일 쯔양 복귀 방송 화면[아프리카TV 캡처] |
복귀 방송은 오후 11시 30분에 시작됐지만 시청자 수가 2만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방송 중 세전 약 1470여만원에 해당하는 별풍선 약 13만4000개를 받았다.
쯔양은 “진짜 (복귀)이유는 응원해 주시는 댓글을 보고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죄송했다”면서 “돈 때문에 복귀했다는 악플을 다시는 분들 말도 맞지만 저는 그분들보다 훨씬 더 많이 기부하고 좋은 곳에 쓰고 더 잘 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쯔양은 8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뒤 방송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 무지하여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 있으나 그 뒤로는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며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은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캡처] |
이후 3개월 뒤인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암시했다.
당시 영상에서 쯔양은 “당시에는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그만뒀는데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했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졌다”며 “경솔하게 말해 죄송스럽고 이번 일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악플에도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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