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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S21 ‘조기 등판’ 확정!”
삼성전자의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조기 등판설에 쐐기가 박혔다. 신형 스마트폰의 품질을 최종 확인하는 필드테스트가 차주부터 진행되는 것. 이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 전 세계에 공개된 후 보름 뒤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1이 다음달 초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한다.
망 연동 테스트는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지 검토하는 일종의 필드테스트다. 전자파적합인증 등 제도적 준비와 별개로 진행되는 검사다. 통상 출시 한달~한달 반 전에 이뤄진다. 시중 판매 전 마지막 관문인 셈이다.
다음달 초 망 연동 테스트가 진행되며 갤럭시S21의 1월 조기 출시설도 기정 사실화 됐다. 외신 및 IT에 정통한 소식통 등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현재로선 1월14일 언팩 개최 후 1월 29일 글로벌 정식 출시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1월 말 공개 후 2월 출시설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예상이미지 [출처: 테크세이퍼] |
출고가는 전작보다 소폭 낮춘다. 올해 초 갤럭시S20이 고가의 가격 책정으로 논란에 휩싸인만큼 파격적인 가격 정책은 없어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S20의 출고가는 124만원부터. 출시 당시 통신사별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7만~24만3000원의 지원금이 적용됐다. 이에 실구매가가 90만원대에 이르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실패했다.
한편 갤럭시S21은 아이폰12의 유일한 대항마로 지목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21(6.2인치)과 갤럭시S21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울트라(6.8인치)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전작을 뛰어넘는 카메라 성능에 최고 사양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여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지원 기능까지 추가되며 ‘역대급 제품’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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