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NHN이 인텔과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NHN은 26일 ‘NHN-인텔 공동 웨비나’를 개최하고 엔텔과의 협력 내용에 공식 서명했다. 행사에는 진은숙 NHN CTO와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주요 협력 내용은 ▷NHN 클라우드에서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on NHN Cloud)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 ▷AI(인공지능) 기술 협력 등이다.

인텔의 옵테인(Optane) 기술과 NHN 클라우드가 결합된 ‘DaaS on NHN Cloud’는 사용자 경험, 고성능의 클라우드, 비용 효율 등을 고려한 구성 원칙을 기반으로 업무의 연속성은 물론, 높은 보안성, 관리의 편의성이 확보된 데스크톱 가상화(VDI)서비스를 구현한다.

기업 고객 대상의 서비스형 데스크톱 시장 공략과 함께 ‘PPP방식(민간에서 투자·구축하고 공공에서 이용에 따른 대가를 보장하는 방식의 민·관 협력모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NHN과 인텔의 비즈니스 협력 세레모니. 왼쪽부터 진은숙 NHN CTO,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NHN 제공]

또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제조, 스마트시티 등 혁신적 IT 환경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도 구체화한다. NHN의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인텔의 옵테인 기술이 적용된 AI 자율 데이터센터로 구축되며,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스마트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AI 기술 선도를 위한 AI 워크로드 및 활용 분석, XPUs 기반 커스터마이징, OneAPI 등에 대한 협력을 연계하여, NHN 클라우드의 글로벌 진출도 함께 협력하게 된다.

진은숙 NHN CT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비즈니스 중심의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은 매우 중요한 아젠다로 부상했다”며 “글로벌 테크 리더인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NHN 클라우드의 차세대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 배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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